늦음감이 있지만 어버이날 외식을 할까??어쩔까 걱정하다가 자취하는동생이 늦게 온다는 소리에
그럼 식당 예약 하기도 어렵고하니 집에서 내가 요리를 해야겠다 결심을 했어요...
30살 먹도록 집에서 밥한번 해본적이 없던 저인데... 어쩌나 깁밥 정도 쌀까??
큼맘먹고 요리에 도전했죠.... 요즘은 블로그에 부저런한 분들이 레시피도 잘올려주시고하니깐
한번 해보지하고 콩나물밥과유부전골 그리고 미나리 무침, 무시러우, 카프레제 샐러드 이건 엄마가 좋아하시고 아빠가 좋아하는 안주로 오꼬노미야끼를 준비하기로 했지요...
미리 장보는일도 만만치 않았어요...
장봤다가 미리 적어서 갔는데도 조금씩 빼먹은게 있어서 자꾸 마트에 왔다갔다했답니다.
3시부터 준비하기시작했는데 재료 손질하는데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구요....
일단은 동생이 7시도착한다고해서 천천히 준비하기로했죠...
그러나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시간은 금새 지나가고 머리속에 순서가 다 잡혀있는게 아니니깐
레시피보고 다시 확인하랴 일을 두서없이 하게되서 더 시간이 오래걸린것 같아요...ㅡ.ㅡ;
엄마가 밥은 먹을수있겠냐??하기더라구요...그래서 오늘 안에 드실게 해드릴께요...라고 대답했다죠
엄마가 요리하다가 딸잡겠다..너 몸저 눕는거 아니야??? 걱정하시더라는..일단은 엄마가일을 못하도록
하구선 시작했는데...어느덧 7시 콩나물밥에서 탄내가 나서 밥을 태운줄알고 엄청 널라서 불을껐는데
뜸을 드려서 밥이 살짝 설익어버렸어요...ㅡ.ㅡ;헉쓰
부모님께 처음해드리는 식사라서 기념 촬영했다는...ㅋㅋㅋ
유부전골을 약간짜서 간맞추느라 고생했어요...소금은 레시피데로 다 넣으면 안되나봐요.
유부전골이 간맞추느라 한강이 되어버렸어요...ㅡ.ㅡ;
이날의 성공작은 미나리인가??
미나리데칠때 쫌 어려웠는데 양념이 잘되서 엄청 맛났어요....나 천잰가봐생각하게되었다는..ㅋㅋㅋ
사진이 흔들려버렸는데 무시러우라는 중국요리로 원래는 밀전병에 싸먹는데 또띠아에 싸먹었어요..
돼지고기를 미리 안사서 남은 소고기로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또띠아랑 해선장이 마트에서 안팔아서 인터넷에서 미리 사뒀어요...
케프레제샐러드 음식점에서 사먹으면 비싼데 집에선 손쉽게 많이 먹을수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이렇게 만드니 음식점에서 파는것같다는....
요꼬노미야끼와 무시러우는 너무 많이 만들어서 담날에 두고두고 먹었어요..ㅡ.ㅡ;
담날 데이트때 도시락 싸가기도 했죠..
요리하는데 장장 5시간이나 걸려서 8시에 밥을 먹었지만 다들 맛있게 드셔셔 다행이었어요...
배고파서 다들 맛나서 드셨나??
안하던짓 하느라 고생했지만 보람있는 어버이날이었어요...^^

